봄철에 유행하는 감염병들
홍역, 볼거리, 결막염 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.
홍역 (Measles)
◎ 특징:
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다.
감염자와의 접촉 시 90%의 확률로 전염된다.
이 질병에 걸린 후에 회복하면, 일생 동안 면역이 형성되어 다시 걸리지 않는다.
◎ 증상:
발열(38도 이상), 기침, 콧물, 결막염, 발진 등
◎ 합병증:
호흡기계 합병증인 중이염, 기관지염, 기관지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,
또한 급성 뇌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도 생길 수 있다.
◎ 치료 및 예방:
치료는 충분한 안정과 수분 공급, 그리고 해열제 사용을 포함한다.
또한 예방접종을 통해 홍역을 예방할 수 있다.
유행성 이하선염 ( 볼거리 ) (Epidemic Parotitis)
◎ 특징:
급성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,
이 질병은 귀밑 침샘(이하선)의 통증이 특징이다.
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오면 잠복기 2~3주 정도가 지난 뒤 증상이 나타난다.
귀밑 이하선이 귀를 중심으로 단단히 부어오르고 통증을 동반한다.
침샘이 부어오르기 전 1~2일 , 붓기 시작한 후 5일까지 전염성이 높다.
◎ 증상:
발열, 두통, 근육통, 구토 등
이하선 비대는 1~3일째 최고에 달하며 7일 이내에 점차 사라진다.
◎ 합병증:
바이러스 수막염이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.
◎ 치료 및 예방:
특이적인 치료법은 없으며,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사용한다.
또한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.
유행성 결막염 (Epidemic Conjunctivitis)
◎ 특징:
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바이러스성 결막염
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은 점막인데,
눈을 보호하는 이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
전염력이 매우 강하다.
감염자가 눈을 만진 손, 사용한 수건, 침구, 세면도구 등 매개체를 통해 감염된다.
◎ 증상:
결막의 충혈과 부종, 삼출성 분비물,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난다.
시력 저하와 같은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.
◎ 치료 및 예방:
별도의 치료제는 없으며, 대개 1~2주 정도면 자연 치료된다.
감기와 같이 항생제로 증상 완화 시키며,
2차 감염 등 합병증을 막는 것이 치료 목적이다.
증상 완화를 위해 냉찜질이나 적절한 안정이 필요하며,
색안경으로 햇빛 차단 하여 눈부심을 완화 해 주는게 좋다.
또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가 중요하다.